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10월 23~31일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동근 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는 72개 전 부서의 부서장과 시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보고는 일상적 업무보고 형식을 탈피해 부서별로 핵심과제를 선별해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사항은 ▲효율적인 조직 및 인력관리 체계 구축, 조직개편 실시 ▲2024년 지방세 및 세외수입 전망 ▲최중증장애인 가족 활동지원사 지원 ▲2035년 의정부 도시기본계획(일부변경) 수립 ▲의정부시 미래철도망 구축계획 ▲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노후 상수도 정비를 통한 유수율 제고 등이 다뤄졌다.

권역동 업무보고에서는 동장들과 시 재정의 현 상황을 공유했다. 특히, 세출 구조조정의 고통 분담은 공평해야 하지만 경제가 어려울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사회적 약자에 대한 정책 지원은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취약계층의 돌봄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의 최일선에서 슬기로운 해결책을 제시해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업무보고를 통해 재정위기 상황에 대응해 시정 비전인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한 내년도 신규 및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또 예산의 적정성, 제고 방안, 국도비 확보 대책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김동근 시장은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일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판단해 부서별로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하고, 꼭 필요한 사업은 적기에 시행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해달라”며,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고, 위기 극복 후 변화될 의정부의 미래를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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