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10월 23일 철도‧교통 분야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 철도 정책 자문단’ 제8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용역사가 7호선 연장선 복선화 방안과 8호선 연장 노선(안)을 자문위원들과 공유하고, 이에 대해 전문가들이 토론을 진행했다.

자문위원들은 7호선 연장선 복선화 설계변경 및 복선화를 대비한 선시공 필요부분에 대해 검토하고, 선시공의 실현 가능성과 예상되는 문제점을 점검했다. 또한, 많은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8호선 연장 노선(안)을 용역사와 함께 살폈다.

자문단은 “7호선을 연장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의 단선 건설에 따라 안전문제가 심각하고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되는 등 사회적 손실이 클 것 너무나 뻔하다. 이미 진행된 공사에 대한 매몰비용을 감수하더라도 복선 전철 건설의 당위성이 명백하므로 이에 대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8호선 연장노선은 지역 내 교통 불편 지역의 도시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형평성과 효율성을 최대한 달성할 수 있는 합리적인 노선으로 검토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김동근 시장은 “7호선 연장선의 복선화와 8호선 연장은 의정부시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도교통 구축을 향한 시민들의 염원”이라며, “철도 정책 자문단과 지속적인 논의를 토대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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