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과 함께 ‘2023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관내 PoC(Proof of Concept, 기술실증) 지원을 희망하는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시 스타트업 행정지원 시스템 도입 시범사업으로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해 경콘진에서 추진 중인 ‘북부권역 연계강화 사업’을 통해 의정부시와 긴밀한 사전협의를 거쳐 기획됐다.

오디션은 향후 미래산업을 함께 만들어갈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과 스타트업 친화 도시로 전환을 목표로 한다. 기초자치단체가 주도해 도시 차원의 PoC 행정지원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요 스타트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모집 대상은 국가나 지역에 상관없이 도시환경, 첨단산업 분야에 이미 서비스 및 제품을 출시 완료 또는 진행 중인 기업이다. 2024년 의정부시 내 PoC 진행이 가능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어야 한다.

오디션에 지원한 스타트업 중 예선 점수 상위 5개 업체는 본선에 진출해 5주간의 스타트업 업계 전문가의 컨설팅 및 의정부시 전담 공무원 매칭을 통한 PoC 행정 멘토링을 받는다.

12월 데모데이에서 우승한 대상 수상 기업에는 우승 상금 3천만원과 해당 PoC 프로젝트에 대한 2024년 의정부시 주도 행정적 지원 기회가 주어진다.

이외 모든 본선 진출자에게 상금과 함께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입주지원 우선권 및 제작‧유통 지원사업 가점, 의정부시 PoC 진행 검토 후보 자격 등도 주어진다.

오디션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10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콘진 누리집(www.gcon.or.kr) 사업공고 게시판 또는 경기문화창조허브 누리집(gcon.or.kr/ghub) 알림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콘진 탁용석 원장은 “본선에 진출하는 모든 스타트업들은 각 사업 진행과 가장 밀접한 의정부시청 내 유관 부서가 전담 부서로 배정돼 행정 지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