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해 ‘제52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10월 6일 오후 7시 회룡사 입구 사거리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동근 시장, 김민철‧최영희 국회의원, 최정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주요 기관장 및 사회단체장 등 각계각층이 참석했다. 특별히 시 승격 60주년을 축하해 주기 위해 국외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시바타시의 이토 준이치 부시장과 미야자키 미츠로 시의회 의장 등 대표단 7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근 시장은 “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하는 이 뜻깊은 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 함께 자리해 주신 내빈과 수상자, 시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 행사가 열린 이곳은 의정부의 지명 유래가 된 태조‧태종 상봉 전설이 있는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곳이다. 태조와 태종의 화해를 통해 갈등이 해소된 것과 같이 시민들과 유기적인 소통과 협치를 통해 화합과 통합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시민헌장 낭독, 시상식, 축하영상, 기념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시 승격 60주년을 맞아 특별히 구성된 시민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시민헌장은 김현주 시의회 부의장과 함께 시민대표가 직접 낭독했다. 시민대표로는 소통하는 MZ세대 신곡2동 강나영 통장과 청년대표 호원2동 엄태건 주민자치위원, 시민합창단 최고령 안옥남 단원이 참여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문화상(시장 표창)을 비롯해 도지사 및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표창 등 다양한 훈격의 총 16개 분야, 31명의 시민이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축하영상에서는 김동연 도지사와 강남구‧괴산군‧곡성군 등 국내 자매결연도시, 용산-케이시 로이드브라운 시설사령관이 시 승격 60주년을 축하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진 시민합창단 축하공연에는 5월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 62명이 그동안 연습해 온 합창곡을 선보였다. 짧은 시간 준비해 온 아마추어 합창단임에도 불구하고 깜짝 놀랄만한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순서로는 크로스오버 남성그룹 라포엠이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열띤 무대를 선사해 시민들이 환호하며 함께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 60년을 돌아보고 현재 의정부를 진단하면서 시민들의 삶이 풍요로운 살기 좋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서 많이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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