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지난 15~17일 ‘2023 양주문화재 야행’(양주관아지, 밤길에 역사를 거닐다)이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양주문화재 야행’은 궂은 날씨 속에도 5만여 명의 가족, 친지, 연인 등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양주관아지 일원의 아름다운 역사문화유산과 주제별(6夜) 프로그램을 즐기며, 과거 양주목의 찬란한 시간여행을 떠났다.

올해 ‘양주문화재 야행’은 관람객들이 오감으로 양주목의 역사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야경(夜景) 관아지 일원의 역사이야기를 담은 야간 경관연출,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주제 퍼포먼스 ▲야로(夜路) 양주목 관아의 부활을 선언하는 퍼포먼스, 양주목 8경 해설투어, 양주목학당 과거시험 체험 등 양주목 역사·문화 체험프로그램 ▲야설(夜說) 주요 무형문화재 공연, 소무대 전통공연 등 공연 프로그램 ▲야사(夜史) 어린이 정조대왕·왕비가 참여하는 정조대왕 산책행렬 재현 퍼포먼스, 관아의 재판, 왕실문화체험 등 전통놀이 체험 ▲야식(夜食) 국악과 풍류가 흐르는 버들찻집 ▲야시(夜市) 먹거리, 체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저잣거리 한마당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먹거리와 관람객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하여 시민과 관람객들의 만족할 수 있도록하여 방문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양주문화재 야행’을 위해 준비된 경관조명은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오는 24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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