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지난 9일 시의 미래 발전 방향과 대표 랜드마크 조성 등을 위한 자문을 구하고자 국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추진했다.

이번 투어에는 권영걸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박한용 세종대 바이오산업공학과 교수, 전지연 추상도예 작가와 김정아 화가, 이미라 디자이너 등 건축, 농업, 디자인, 예술, 법률 분야의 전문가 11명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양주 회암사지 방문을 시작으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관아지 일대를 둘러봤다.

이어 장흥관광지로 이동해 장욱진 미술관과 민복진 미술관을 관람하고 송암 스페이스센터를 찾는 등 시 곳곳을 둘러보고 경험했다.

권영걸 위원장은 “양주시는 전반적으로 산이 많지만, 업앤다운(UP & DOWN)이 심하지 않고 도시와 농촌지역이 복합되어 있고 서울과 매우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이 있다. 또한 수많은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서 ‘Health(건강)’,‘Healing(치유)’를 모토로 방향을 잡으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에 다시 방문해 오늘 보지 못한 양주시 구석구석을 살펴보고 싶다”며 재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강수현 시장은 “현재 양주시는 역세권 개발과 다양한 SOC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고, 광역종합장사시설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도 양주시의 발전과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고민이 깊다”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양주시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가분들의 고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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