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9월 6~8일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스마트도시 의정부의 모습을 알렸다.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Smarter City, Brighter Future’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전세계의 정부, 기업,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태지역 최대의 스마트시티 행사다.

는 이번 행사에서 ‘내 삶을 바꾸는 행복한 변화, 스마트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의정부 전시관을 운영했다. 의정부를 관통하는 중랑천을 형상화하고 관련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조화롭게 구성했다.

시는 ‘디지털 전환으로 도시와 시민이 행복해지는 경기북부 중심의 스마트도시 의정부 실현’을 목표로 스마트도시 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시 부스는 주요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의정부 리버사이드 스마트 거점 ▲스마트 상권 ▲디지털 신세계 Meta-의정부 ▲스마트 IOT 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 ▲생활밀착형 스마트 흥선마을 등 총 5개의 존으로 구성했다.

특히, ‘의정부 리버사이드 거점’은 시민의 왕래가 많은 하천변에 홍수 등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 디지털 안전체계를 만들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구도심 상권 구역에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민의 안전과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올해 총 40억 원을 투자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이다.

김동근 시장도 6일 오전 개막식에 참석하고 김오진 국토부 제1차관과 이상일 용인시장 등과 의정부 부스를 둘러보며 스마트도시 의정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에는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컨퍼런스로 진행된 WSCE 시장포럼(World Smart City Expo Mayors Forum)에 참가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걷고 싶은 스마트도시 의정부’를 주제로 발표했다.

WSCE 시장포럼은 전 세계 도시 정책결정자들이 당면한 도시 문제에 대한 해결법을 찾기 위해 올해 처음 열렸다. 참가자들은 각 도시의 비전 및 경험을 공유하며 스마트시티의 글로벌 확산을 촉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근 시장은 발표를 통해 깨끗한 거리 만들기, 모두를 위한 걷기 좋은 보행로 확대 등을 위해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도시 정책 및 성과를 소개했다.

김 시장은 “걷고 싶은 스마트도시는 어떤 목적을 갖고 만드는 인위적인 도시가 아닌, ICT(정보통신기술) 스마트기술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시민들의 발자국과 손길로 이뤄진 도시”라며 시민의 능동적인 참여와 행정의 적극적인 관심을 강조했다.

시는 이번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2023년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어워즈’에서 스마트도시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도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WSCE 어워즈는 스마트시티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혁신을 유발하는 우수한 스마트시티의 전략, 계획, 프로젝트 및 솔루션 등을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

국내외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도시부문에서는 국내도시와 해외도시를 선정하고 기업부문에서는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안전‧솔루션 등 총 5개 부분에서 28개 기관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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