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8월 30일 동(洞)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사례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

녹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번 컨설팅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의정부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례관리분과 위원,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담당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설팅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사례관리를 통한 건강한 동네 만들기’를 주제로 경인여자대 조현순 교수 강의가 진행됐다.

조현순 교수는 동네가 공동체를 이뤄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면 지역주민의 문제가 쉽게 해결되고, 지속적인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의 리더로서 어려운 이웃을 만나면 적극적으로 위기 상황을 살펴보고, 동 주민센터 보건복지팀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2부에서는 의정부2동주민센터 보건복지팀에서 근무하는 윤수민 통합사례관리사가 강사로 나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통합사례관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소개했다.

윤수민 통합사례관리사는 의정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위기가구를 발굴해 동 보건복지팀으로 제보한 사례를 바탕으로 통합사례관리 절차를 알기 쉽게 소개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적극적인 제보가 있었기에 해당 가구의 문제 상황을 초기에 바로 개입 가능했고,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과 민간자원 연계로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현창 복지정책과장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어려운 이웃을 제보하면 동 보건복지팀에서 해당 가구를 위해 어떤 지원을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이번 컨설팅을 통해 해소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사회 보호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