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8월 5~6일 송산사지 근린공원에서 ‘제8회 의정부시 나라사랑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했다.

의정부문화원(원장 윤성현)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평소 무궁화를 쉽게 접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국내외 70여 종의 무궁화 분재 500여 본을 전시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전통 다례 즐기기, 무궁화 그립톡·팔찌 만들기, 무궁화 연 만들기, 나만의 무궁화 화분 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청소년 예인챔버 오케스트라와 의정부 정주당놀이 보존회의 공연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은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아이들과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되는 전시회가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를 바로 아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무궁화의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란 의미를 되새기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 나가자”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무궁화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사를 유도하고 애국심 고취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사)대한민국무궁화예술협회로부터 8월 8일 2023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무궁화대상(무궁화도시조성분야)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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