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2024년도 자치계획을 수립·결정하는 주민총회를 14개 전 동에서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7월 12~21일 장암동을 시작으로 신곡1동까지 2주간에 걸쳐 각 동별로 개최됐다.

주민자치회 운영보고, 사업계획에 대한 주민 숙의 과정 및 주민 투표, 주민자치계획 선포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동에서 주민들이 준비한 공연이 함께 펼쳐지는 등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

주민총회는 동별 의제 발표와 주민공론장 운영, 온·오프라인 사전투표 등으로 구성돼 풍성하고 다채로운 주민 중심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주민총회 사전투표 및 현장 투표에는 3000여명 주민이 참여해 주민자치에 대한 많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동별로 주민의견 수렴 및 숙의‧토론 과정을 거쳐 총 60여 건 의제가 11억4600여만원 예산 규모로 상정됐다.

또 각 동 주민총회에서 결정된 주민자치계획은 ‘주민자치회 직접 실행 사업’, ‘주민참여예산 사업’ 등으로 연계해 2024년에 예산 확보에 따라 실행될 예정이다.

동별 주요 자치계획안으로는 ▲하수처리장 뚝방길 정비 ▲녹양동 달빛 시네마 ▲전통문화 계승 장마을 학교 ▲태양광 LED 방범등 설치 ▲신곡1동 꿈의장터 ▲경전철 동오역 사면보강 ▲소규모 주택재생 사업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 ▲별이 빛나는 공원 산책길 조성 ▲행복텃밭, 효사랑 김치나눔 ▲회룡천을 사계절 꽃과 함께 걷고 싶은거리로 ▲금오동 131-50 골목길 정비 ▲의정부역 서부역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홍보캠페인 ▲무지랭이 약수터 진입로 회차 교량 설치 사업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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