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영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의정부1)이 21일 의정부시에서 개최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의정부시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는 경기도가 지난 6월부터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중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시·군별 토론회’의 일환으로, 이날 토론장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김민철 국회의원, 최영희 국회의원,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 도의원 및 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소성규 대진대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한 토론에서는 김정영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 오석규 경기도의원,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장욱 연세대 교수, 조세일 의정부시의원(가나다순)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토론자로 참석한 김정영 운영위원장은 “의정부는 실제로 수도권 규제와 그린벨트, 군사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되고 중앙정부 지원정책에서도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기도의 균형발전뿐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 북부 시·군별 지역 특색에 맞는 개발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의정부시의 경우 반환 미군기지 부지 등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한국형 뉴딜사업의 중추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므로, 북부특별자치도 설치시 주도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의회는 지난 6월 28일 제36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킨데 이어, 7월 18일 20명(국민의힘 10, 더불어민주당 10) 위원 선임을 완료해 특별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는 경기도 북부지역의 체계적·종합적 발전을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을 위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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