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가 2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종교지도자협의회장 등 종교 지도자 오찬 간담회를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상황  설명회를 개최하고 종교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북부종교지도자협의회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개신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한 협의체로써 종교 간 어울림 행사, 지역사회 선교, 사회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후석 부지사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경기 남북부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나아가 미래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국민 전환 요소(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다. 경기북부 도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면서 “지금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종교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성진 경기북부종교지도자협의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진척 없이 반복되어 온 경기북부 분도 문제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실현할 수 있게 됐다”라면서 “도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소기의 성과를 내도록 경기북부 종교계에서도 뜻을 함께하겠다”라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후석 행정2부지사, 임순택 추진단장, 정성진 경기북부종교지도자협의회장, 고경환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장, 조광택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이기헌 천주교 의정부교구장, 봉선사 초격 주지 스님 등 7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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