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진 의료법인 호원병원 이사장이 26일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며,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장실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박향진 이사장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 노진선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향진 이사장은 기부처에 대해 고민하다, 친구의 권유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하고 의정부시에 지정 기탁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한국형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5년 이내 1억 원 이상의 기부·약정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박 이사장은 어릴 적 3도 화상을 입고 입원 치료가 필요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1일 만에 퇴원해야 했다. 이 때 아픈 기억이 ‘사람을 위한 병원’을 만들겠다는 꿈을 갖게 되는 계기가 돼 사회를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2012년 의료법인 호원병원을 개원했다.

밖 이사장은 의정부시장애인체육회에 수년간 물품을 기부하고 각종 행사에 의료 지원하는 등 봉사 정신과 사명감으로 의정부시 지역사회 발전, 지역주민 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2022년 12월 경기도의장 표창장을 받았다.

박 이사장은 “의정부시 저소득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며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주민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전하는 ‘사람을 위한 호원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노진선 본부장은 “의료법인 호원병원을 개원해 지금까지 운영해 온 박향진 이사장께 감사하다”며, “따뜻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잘 배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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