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3월 30일 발표한 의정부시 정치인(시·도의원, 시장) 재산공개 결과 (더)정진호 시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정 의원 등록 재산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부(父) 과천시 소재 창고(건물)2, 송파구 아파트2, 송파구 주상복합1, 모(母) 송파구 아파트1, 본인 아파트 임차권1 등 부모가 다주택자로 총액은 39억9379만원이다.

2위를 차지한 (더)이계옥 시의원 재산은 본인 명의 토지(4필지-임야3·답1), 건물 (3채-아파트2·교육시설1) 등 30억3996만윈으로 실질적인 부동(不動)의 1위다.

3위를 차지한 (국)김정영 도의원은 부모 재산을 포함한 대부분 부동산으로 24억1487만원으로 등록됐다.

그 뒤를 이어 최정희 시의장 21억1659만원, (국)권안나 시의원 15억20만원, (더)김지호 시의원 13억6744만원, (국)최병선 도의원 11억7926만원, (더)오석규 도의원 10억8559만원 (국)오범구 시의원 10억2802만원, (국)김현주 시의원 6억6121만원, (국)김현채 시의원 3억3741만원, (더)김연균 시의원 3억1932만원, (국) 김태은 시의원 2억9954만원, (더)조세일 시의원 2억4812만원, (더)강선영 시의원 2억823만원, (더)정미영 시의원 2억2580만원, (더)이영봉 도의원 1억3103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위반(허위 재산등록신고)’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김동근 의정부시장 재산은 배우자 공동명의 아파트 4억7000만원, 배우자 금융채무 1억3408만원, 예금 등 7억3207만원으로 등록됐다. 차남은 독립생계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경기북부지역 시장·군수 재산 등록 현황은 주광덕 남양주시장 26억3082만원, 백영현 포천시장 21억4830만원, 김덕현 연천군수 14억6140만원, 이동환 고양시장 12억3892만원, 강수현 양주시장 7억8453만원, 김경일 파주시장 4억8432만원 박형덕 동두천시장 1억2224만원 순이다.

경기도 고위공직자 재산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35억3062만원, 염태영 경제부지사 22억7511만원, 오병권 행정1부지사 20억3241만원, 염종현 도의장 10억7045만원 순이다.

경기도 재산공개 공직자 중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1급 이상 고위공무원, 도의원, 시장·군수 등 178명은 정부 관보에서,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공직유관단체 임원과 시군의원 등 451명은 경기도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고위공직자 재산 신고내역은 2022년 8월 4일 등록 기준으로 본인, 배우자, 부모 등 직계 존·비속 재산 변동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