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이 지잔 9일, 국회에서 국방부 신범철 차관을 면담하고, 의정부 캠프 스탠리 조속 반환 강력 촉구했다.

아울러 남양주에서 의정부 신곡동 구 306보충대 인근 이전 군부대에 대해 반대 의견을 밝혀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방부 차관과 면담에서, “의정부에 주둔한 미군기지 중 반환 되지 않은 캠프 스탠리 미군기지도 조속히 반환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캠프 스탠리 주변에는 공공주택지구, 복합문화융합단지, 법조타운 건설 등 개발이 되고 있지만, 미 반환된 미군기지로 인해 의정부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캠프 스탠리 부지의 미군 헬기 급유지 활용 부분에 대해서도, 김의원은 “내년 고산 지구에 대단위 아파트 입주 계획이 되고 있어서 헬기 이착륙시 안전사고 위험 뿐만 아니라 소음 문제도 제기 되고 있는 상황으로, 조속히 반환과 함께 우선적으로 헬기 이착륙 금지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또한, 김 의원은 “남양주에서 의정부 신곡동(구 306 보충대 인근)으로 이전해 오는 군부대(제6501부대)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명확히 했다. 이전될 부지 주변에 이미 주택이 형성되어 있는 곳으로, 주택 지역 한 중앙으로 군부대가 들어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분명히 하고, 속히 다른 곳으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금오동 5군수 지원여단의 부대 이전에 대해, 2023년에 이전하기로 예정되어 있는데, 어떻게 추진 되고 있는지” 질문을 이어갔다.

이에 국방부 차관은 “현재 캠프 스탠리 미군기지 반환 절차와 관련하여 미국 측과 대체 부지 확보 문제로 인하여 협의가 지연 되고 있으나, 신속히 협의해서 이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남양주에서 의정부 신곡동(구 306보충대 인근)으로 이전 계획을 세웠던 부대 뿐만 아니라 5군수지원여단 부대 이전에 대해서도 관련 지자체와 빠른 협의를 진행해 신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 자리는 국방부 차관 외에 국방부 관련 부서 담당자가 배석해 의정부 군 관련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면담 이후 김 의원은 국방부 차관에게 의정부 캠프 스탠리 반환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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