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지 시민 편집위원 최종길
의정부뉴스 애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의정부뉴스는 척박한 지역언론의 환경 속에서도 언론의 독립성을 지키며, 지역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름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새롭게 탄생하는 언론의 홍수 속에 기사의 질적 저하와 행정 홍보 매체들로 인해, 언론의 신뢰가 해를 거듭할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은 자타가 인정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 언론이 사회를 위해 올곧은 기사를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는 독자의 책임도 무겁다고 봅니다.

세계는 지금 융합의 시대를 맞이해 언론 환경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변화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언론 스스로가 기사를 독점하던 시대는 저물어가고, 독자와 편집인이 대등한 위치에 서게 되는 ‘시민 편집인’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 같은 현실에 세계 유수의 언론들은 양질의 기사와 자정 능력 그리고 기사 모니터링을 위한 옴부즈맨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최근 세계 정상의 언론들도 자신의 윤리 준수를 감시하는 시민 편집인(public editor)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의정부뉴스 또한 기자와 기사를 스스로 감시하는 ‘시민 편집위원 제도’를 도입하여 독자의 권익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의정부뉴스는 사회에 유익한 보도와 어려운 이웃을 대변하는 데 주저하지 않고, 성역 없는 비판과 권력에 대한 감시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의정부뉴스가 정론직필로서 지역사관의 책무을 다할 수 있도록 독자 제위의 냉정한 질책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의정부뉴스 시민 편집위원 최종길 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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