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답을 찾겠습니다. 시민과 협치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쓴소리에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10월 5일, 취임 100일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토크 콘서트’를 의정부 제일시장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김동근 시장이 ‘시민들을 위해 밤낮으로 뛰겠습니다’라는 7월 1일 취임사 내용처럼 시민에 대한 약속을 되새기는 계기로 정교하게 연출됐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민을 원점으로 한 현장에 대한 끊임없는 응시와 자신의 결기를 뿜어냈다.

김동근 시장은 공감 토크를 통해 지난 100일을 회상하며 “한걸음씩 열심히 걸었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열심히 들었습니다. 매주 수요일 시민들의 삶속 현장에서 답을 찾았습니다”라고 표현했다.

김동근 시장이 취임 100일 행사장으로 제일시장 주차장을 선택한 것은 “제일시장은 의정부에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 중심이다. 지난 3년간 코로나, 그리고 우리사회의 갈등 속에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분들이 상인들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우리들의 움추렸던 어깨를 활짝 펴는 공간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떠오른 곳이 제일시장이다. 마침 이 자리에 계신 제일사장 상인회 이세웅 회장께서 '우리 주차장을 이용하자'고 제안하셨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전 접수를 통해 참여를 희망한 시민 200여명이 함께 했다. 행사는 지역예술팀 공연, 영상 상영, 김동근 시장 미래비전 발표, 시민 공감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 공감 토크 콘서트는 식전 행사로 ‘우리들이 꿈꾸는 의정부(시민들의 바람을 적은 캘리그래피 소원지)’와 ‘김동근 시장님에게 바란다’는 시민들의 롤링 페이퍼에 직접 시장이 답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문화 행사로는 식전에 지역 음악가들로 구성된 ‘오퍼스 브라스 앙상블 연주’와 중간중간 ‘라온 주니어·카혼 앙상블 연주’ ‘차희연 독창’ ‘아름다운 세상 오카리나팀 연주’ 등으로 가을밤 정취를 더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제일시장상인회 이세웅 회장, 사유철 상인협회장, 김광회 상권활성화재단 대표, 김형두 의정부시노인회회장, 이형섭 국민의힘 의정부갑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오범구·권안나 시의원, 구구회 전 시의원, 최경자 전 도의원, 임영국 의정부시통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최정희 시의장, 박범서 의정부시주민자치협의회장, 국민의힘 김정영 도의원, 김현주·김태은·김현채 시의원, 임호석·박순자·조금석 전 시의원, 김동근 선거 캠프 박종철 전 시의장, 신창종·유근식·윤무현·문상연 전 국장 등 핵심 관계자 대다수가 불참했다. 구구회 전 시의원, 오범구 시의원, 최경자 전 도의원은 본 행사가 시작되기 전 행사장을 떠났다.

영상, #1(시민). 시민들은 굳게 닫혀있던 (시청) 출입문이 열렸다. 엄숙한 시청 로비가 시민 곁으로 돌아와 어린이들이 상상한 그림들이 전시되고, 발달장애인들의 만든 작품들이 소개되는 전시장이 됐습니다.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 강사들의 클래식 연주가 울려 퍼졌습니다. 이 공간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또 나누면 좋을까? 우리는 오늘도 설래는 상상을 합니다. 열린행정 그것은 결국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시민을 신뢰하는 행정, 시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의정부는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2(공직자 1). 조직 구성원들이 질문하기 시작했습니니다. 왜 꼭 이렇게 해야 할까? 자신에게 익숙한 방식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방식은 본질을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시민을 위한 조직이어야 한다는 것. 훌룡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먼저 인식해야 한다는 것. 그것이 우리가 치열하게 지켜내야 할 본질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질문을 던지고 질문에 대한 답을 동료들과 함께 찾아갑니다. 혁신은 미룰 수 없습니다.

#3(김동근 시장). 주민들이 들려주시는 생생한 이야기 속에서 저는 현장은 문제외 답을 찾습니다. 현장을 하나씩 바꾸는 것이 행정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우리는 현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끊임없이 집중하며 살펴야 합니다, 작은 것부터 빠르게 실행하다보면 어느새 그 한 걸음이 큰 진전을 만드는 힘이 됩니다. 기본으로 돌아가 기본에 충실한 것은 쉬우면서 참 어려운 일입니다, 현장은 행장의 시작점이자 행정이 추구해야 하는 지향점입나다. 시민들 삶의 현장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드리겠습니다.

#4(공직자 2). 시민과 행정이 만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공유하고 고민하는 사안들을 함께 논의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관점속에서 제시하는 대안들을 주고받으며 의정부를 위한 최선의 선택지를 만들어가는 중입니다. 시민과 행정이 사용하는 언어는 같지만 다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 자주 소통하고, 서로의 언어와 상황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노력할 때 비로소 협치가 시작됩니다.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동료로서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할수록 우리 관계는 더욱 넓어지고 깊어집니다.

김동근 시장- 제가 선거 때 우리 시민들과 함께 의정부시를 멋지게 바꿔보자, 멋진 비전을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을 꼭 실천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름 뛰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시간들이 쌓이다 보니 100일이 정말 훅 가버렸습니다.

현장에 가서 느낀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큰 일 보다도 일상에서 작은 불편함을 해결하고 무엇보다 누군가가 나를 진정으로 존중하고 얘기를 들어준다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저도 현장에서 대화할 때 꼼꼼하게 체크하고 돌아와, 일주일 내 서면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그 답은 시민과의 약속으로 지켜나갈 것입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과의 만남은 계속될 것입니다.

지난 100일 동안 한걸음 한걸음 뛰어 왔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의정부 14개 동, 매주 금요일마다 현장 시장실을 운영해 10개 동을 다니며 시민들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상 속에서 답을 찾기 위해 매주 수요일 의정부시 안팍 구석구석을 다녔습니다.

현장에서 변화의 씨앗들을 봤습니다. 시청 문을 활짝 열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의정부시청은 시민들이 뜻을 모아 시정을 논의하는 곳입니다. 이곳을 출입할 때 일일이 체크를 받는다는 건 이해하기 어려웠습니다. 출입통제 시스템이 없다고 하더라도 시민들을 믿었습니다.

100일이 지나 시청은 시민들의 공간으로 문제가 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함께 믿고 가면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박수·함성)

의정부에는 정말 풀기 힘든 현안들이 많습니다. 풀 수 있는 방법은 머리를 맞대고 솔직하게 대회를 나누는 것입니다. 전문가를 포함한 정책 워킹그룹을 만들고, 그 모임에 참석할 때마다 문제가 풀려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00일 동안 열심히 뛰면서 토대를 준비했습니다. 14개 동별 세부적 공약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세부 계획을 구체화했습니다. 두 차례나 내부에서 리뷰하면서 실천과 목표 적정성을 논의해 틀을 갖췄습니다.

이제는 의정부의 미래를 열어가야 합니다. 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많은 도시입니다. 제가 의정부의 통계를 보면서 가장 속상해 한 것은 한 사람당 GRDP(지역내총생산)입니다. 경기도 평균이 일인당 3200만원 정도입니다. 의정부는 1650만원입니다. 경기도 평균 절반 정도 생산력입니다.

그만큼 (의정부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합니다. 의료보험공단 통계 의정부 일인당 보험료는 도내 하위권입니다. 소득이 많으면 의료보험료도 많이 냅니다.

고용을 기준으로 우리 의정부에서 가장 큰 사업체가 의정부성모병원 2000명, 두 번째가 의정부시청으로 1400명 정도입니다. 요즘 대기업 하나가 수만명씩 고용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서든지 양질의 일자리를 꼭 유치해야 한다는 정책목표를 갖게 됩니다.

이제 복지에 관해 의정부시민 한분 한분이 인간적인 존중을 받을 수 있는 물적 토대를 갖춰야 합니다.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하게 만들겠습니다.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급한 것은 교통문제 해결입니다.  그리고 어느 도시나 국가든지 미래를 향한 투자로 아이들을 위한 투자입니다. 교육을 위한 투자입니다. 또한, 청년세대의 희망과 미래를 위해 투자하겠습니다.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는 ‘현장행정·열린행정·조직혁신·시민협치입니’다. 이러한 계획을 실천할 수 있는 행정조직 개편을 통해 제가 생각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었습니다. 도시디자인담당관, 시민소통담당관, 기업경제과(기업유치팀), 아이돌봄과, 청년정책과 등 신설로 이제는 뛸 일만 남았습니다.

진심을 성과로 증명하겠습니다. 행정조직 개편과 더불어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지식을 모을 수 있는 워킹그룹 운영과 소각장 등 여러 가지 현안 해결을 위해 TF위원회를 가동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의정부 상권활성화 문제 해결을 위해 상권 특화와 브랜드를 만들어야 하고 방문객을 계속 늘려야 합니다. 많은 일 가운데 굳이 상권활성화를 예로 든 것은 여기가 바로 상권의 중심지인 제일사장 옥상이기 때문입니다. (박수·함성)

또다른 예로 의정부시 주차 문제입니다. 땅 사서 주차장 문제 해결하겠다는 정책으론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주차장은 소프트웨어 문제입니다. ‘주차앱’을 만들어 인근의 건물 부설 주차장 (유·무료, 주차장 정보로) 해결하겠습니다. 상가의 경우 아예 차량통행을 막든지 일방통행으로 바꿔 새로운 주차공간을 확보하겠습니다.

현재 고산동 물류단지는 사업주체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문화·여가 공간 조성이면 가능합니다. 물류단지는 반드시 백지화 시키겠습니다. 절대 물류단지는 안 됩니다.

민선 8기 1400여일 여정 가운데 이제 100일이 지났습니다. 의정부에 아이들을 위한 전용극장(공연장)을 꼭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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