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8월 8일부터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의정부시 장암공공하수처리시설이 침수돼 시설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으나, 직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위기를 극복했다.

갑자기 쏟아진 집중호우로 공공하수처리시설 인근 산의 우수배수로가 막히면서 도로로 다량의 우수 및 토사가 유입됐다.

유입된 토사는 도로변 우수배수로를 막고 하수처리장 안으로 일시에 다량의 물이 유입돼 순식간에 무릎 위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

근무 중이던 하수시설운영과 직원들은 일시에 장비를 들고 주변도로 및 하수처리시설 우수 그레이팅의 이물질을 제거했다.

아울러 인근 산 집수정 정비를 위해 굴삭기 2대를 요청하고, 도로면 빗물받이를 청소하는 등 현장대응을 위해 총력을 다해 침수에 따른 시설물 피해를 막았다.

김동근 시장은 현장에 방문해 “직원들의 빠른 대처로 시민들의 큰 불편을 막게 되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김 시장은 “향후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대비해 시설물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하고, 인근 산 우수배제 불량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즉시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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