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를 선율에 담은 '주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가 호원2동 주민센터 야외무대에서 지난 25일 열려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음악회는 호원2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5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오후 6시부터 3시간에 걸쳐 펼쳐졌다

호원2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의 사물놀이, 밸리댄스, 노래교실 등 작품발표회로 그동안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함께한 가족과 주민들에게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가수 이동기, 박진도, 오수야, 온사랑 등 초대가수의 흥겨운 무대공연은 깊어가는 가을밤을 더욱 즐겁고 열정적인 시간으로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이순(63)씨는 “저물어가는 가을이 아쉬웠는데 이렇게 음악회가 열려 좋았다"며 "이런 문화공연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경철 호원2동주민자치위원장은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행사를 계기로 내년에도 더 멋진 자리를 마련하여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진택 동장은 “아름답고 살기좋은 의정부의 중심 호원2동을 만들기 위하여 앞으로도 이러한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많은 주민들이 문화ㆍ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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