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정부지역 당협위원회가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김은혜 후보 재산 축소 및 누락’에 관한 더불어민주당 질의에 “김후보 측이 공표한 재산신고 내역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에 김원기 후보 측은 기자회견에서 “김은혜 후보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아야 할 처지가 됐다”면서 “이제라도 즉각 사퇴하고, 경기도민에게 책임 있게 사과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 자리에서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는 “김동근 후보는 7호선 민락-포천 연장 건에 대해 김은혜 후보와 서로 반대의 말을 해왔다“면서 ”더 이상 의정부 주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희망고문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민락역 신설은 8호선 연장을 통해 가능하고, 제가 김민철·오영환 국회의원과 함께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