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원기,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김원기-  50만 시대 첫 시장,  소통하는 열린 행정 펼쳐나갈 것

김동근- 7호선 장암·민락·포천 직결코스 신설, 반도체기업 유치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원기 의정부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9시 행복로 이성계 동상 앞에서 출정식을 거행했다.

김원기 후보는 문희상 국회의원, 안병용 시장 등 자당 후보가 선거 때마다 출정 의식을 치러온 행복로에서 전통적인 원팀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연단에 서자마자 자신을 “의정부 50만 시대 첫 시장”이라고 소개하고, “시민 걱정 사업은 과감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혀 소통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리가 고민하고 시민을 걱정하게 만들었던 사업들 과감하게 조치하겠다. 새로운 시장은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 하겠다. 시민만 바라보고 ‘의정부시 시민소통위원회’를 만들어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천명했다.

김 후보는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에서 상대적 높은 젊은 인구 구성 비율로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라고 소개했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고산물류센터는 오영환·김민철 의원, 시·도의원 모두 과거부터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 반대) 또한,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의정부는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중첩규제로 아품을 겪어왔다. 미군 반환공여지를 기회의 땅, 희망의 땅으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

교통 대책으로 7호선, 8호선, GTX-C 노선, 문제는 해결책을 찾을 것을 약속드린다. 시민들의 삶에 휴식처, 호수가 있는 테마공원을 만들겠다. 노인복지관과 새로운 도서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끝으로 “의정부는 하나다. 더불어민주당은 모두가 하나다. 저희에게 아픈 상처가 있지만 함께 보듬어 우리가 승리해 시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 출정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환·김민철 국회의원, 시·도의원 후보, 신대용 상근 본부장, 권재형·장수봉·안지찬 공동 선거대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 후보는 3선 도의원(부의장 역임) 출신으로 행정학 박사 문인(시인)이다. 온화한 성격에 당내에 실종된 노무현 정신을 이어갈 적임자로 평가된다.

국민의힘 김동근 후보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는 저녁 6시 시 전체 선거인수 23%를 차지하는 송산동 표심을 겨냥해 민락지구 로데오거리에서포문을 열었다.

김동근 후보는 출정식에서 시민들은 의정부의 변화를 원하고 있다. 지난 12년간, 불통·부패·오만 리더십에 많은 의정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김동근을 의정부시장으로 뽑아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달라고 지지를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이날 민락동(7호선 직결 코스 신설) 문제 해결, 양질의 일자리 확보, 반도체 대기업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연단에 올라 “저는 4년 전 의정부시장 유세장인 장암동 사거리에서 7호선, 지금이 노선을 바꿀 마지막 단계라고 말했다. 그래서 고민해왔다. 마침, 포천시장 후보가 같은 화답을 해왔다.

7호선, 옥정역으로 가는 노선은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이라 놔두더라도, 장암에서 민락을 거쳐 포천으로 바로 이어지는 직결 코스를 두게 되면 민락을 통과하는 7호선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현재 민락에는 철도가 없어 의정부시청까지 버스를 타고 가는데 1시간이 넘는 대중교통 지옥이다. 제가 반드시 해결하겠다.

또 하나의 과제는 일자리다. 특히 의정부시 청년 실업률이 매우 높다. 의정부시 92% 법인체가 소상공인 중심 경제다. 이런 구도는 코로나와 같은 외부적인 충격이 닥쳤을 때 매우 취약해진다.

그래서 의정부에 안정적인 고급 일자리 확보가 정책의 우선 순위다. 지난 주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기북부에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저는 이 공약이야말로 바로 우리 의정부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의정부는 인천공항에서 4~50분이면 도착한다. 의정부IC 가까운 곳에 대기업을 유치해 미군이 떠나갈 캠프 스텐리에 반도체 기업을 유치한다면 의정부는 다시 한번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국가 정책은 누가 의지를 가지고 먼저 제안하고, 그 이슈를 꺼내 지역주민의 의제로 만들고, 함께 움직이는 동력을 만드는 것이 일의 승패를 결정짓는다. 그 일에 제가 앞장서 꼭 이뤄내겠다.

안병용 시장은 미군이 떠난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캠프 스텐리’에 물류기지와 아파트를 넣겠다고 한다. 저는 그 계획에 단호히 반대한다. 물류기지가 들어와서는 우리가 원하는 일자리를 확보할 수 없다.

캠프 레드클라우드는 '디자인 클러스터'를 만들어 문화를 통한 일자리, 여가가 있는 품격 높은 일자리를 만들겠다. 캠프 스텐리에는 반드시 첨단 대기업을 유치하겠다. 첨단 산업 클러스터가 되도록 하겠다.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은 단호히 반대한다. 의정부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땅은 지리적으로 서울이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고, IC에서 가까운 그 땅이 가장 경쟁력이 있는 곳이다. 그 귀한 땅을 서울이 싫다고 하는 운전면허시험장이 들어오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

저는 행정고시로 시작해서 30여년 공직생활을 해오면서 여러 경험을 해왔다. 그래서 확신을 갖게 됐다. 이제 김동근이 나서서 의정부의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것이 저에게 남은 마지막 소명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 후보 유세장에는 지지자들과 국민의힘 시·도의원 후보, 의정부갑 이형섭 당협위원장, 구구회·임호석 총괄선대위원장이 힘을 합쳤다.

김 후보는 행정학 박사로 국무총리실, 의정부시·수원시 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역임한 엘리트 행정가 출신으로 신중하고 치밀하다는 평이다.

[현장 포토]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