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의정부시의회 이만수·류기남·허환·안계철·박종철 의장,
김동근 후보 공개 지지 선언
지난 10여 년간 죽비의 시간을 견뎌낸 의정부지역 보수 세력이 대선 승리를 계기로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중심으로 결집하고 있다.
최근 김 후보 지지를 표한 인사는 김상헌 전 의정부공고 총동문회장(전 양주시 도의원), 신광식·김승재·윤석송·정진선·김정영·국은주 전 도의원, 김남성 전 의정부시장 후보, 이만수·류기남·허환·안계철·박종철 전 시의회 의장 등이 가세헸다.
김 후보와 시장 경선에 참여한 구구회 예비후보(3선 시의원)가 1일 '김동근 후보 중심으로 뭉칠 것'을 선언해 보수층 결집이 확산되는 추세다.
단, 김 후보와 경선에서 탈락한 임호석 예비후보(2선 시의원)는 경선(책임당원 50%, 일반 50%) 여론조사 결과에 '아직 승복할 수 없다'고 밝혀 보수 분열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익명의 국민의힘 관계자와 언론에 따르면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 경선 결과 김동근 48.01%, 임호석(33.42%, 국가유공자가족 가산점 20% 추가로 40.10%), 구구회 18.57%로 알려졌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 캠프에는 유근식 전 의정부시 재정경제국장이 사무국장을 맡았다. 여기에 지난 4월 18일 임기를 두 달여 남기고 퇴임한 윤무현 전 의정부시 복지국장이 5월 2일부터 상근 봉사자로 캠프에 동참했다.
캠프에는 박종철 전 의장(전 의정부시 과장), 신창종 전 의정부시 맑은물소장, 김영찬 전 주민생활국장, 남상빈 전 보건진흥과장이 포진해 있다.
최근에는 이용린 전 흥선권역국장, 김성수 전 송산권역국장, 김광한 전 도시과장 등 인사가 김 후보 캠프에 드나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