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골목골목을 다니며 주민들과 만났습니다. 의정부 현안 해결과, 비전을 위해 전문가들과 진지한 논의도 했습니다.

김동근(국민의힘) 전 경기도행정2부지사가 15일 의정부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월 1일 의정부 시장 후보로 나설 것을 공식선언했다.

김 전 부지사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의정부시장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안병용(3선) 시장에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김 전 부지사는 와신상담 출마선언을 통해 “대선 승리로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의정부도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며, “의정부 정권교체라는 과업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달 감사원 감사결과 캠프 카일 사업이 ‘의정부판 대장동 사업’으로 드러났고, 지난 해 국가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조사에서는 전국 최하위인 5등급을 차지했다는 사실들을 지적하며, 의정부 시민의 한 사람으로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봉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과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 과정에서 주민들 의견이 철저히 무시됐다”면서 “지난 10년간 이어져온 ‘부패와 무능, 독선과 불통행정’에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부지사는 △코로나 극복 전담팀 구성, △지하철7호선 복선화와 지하철8호선 연장사업 추진, △GTX-C노선 조기 완공 추진, △아이돌봄 문제 우선 해결, △용현산단을 ‘스마트산단’으로 전환과 함께 도봉차량기지 이전을 통해 ‘장암테크노밸리’ 조성, △직동·추동 수목원 조성, △미군반환기지에 ‘디자인&테크 캠퍼스’ 조성, △경기북부교육1번지 도약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철회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의정부 시장에 두 번째로 도전하는 김동근 전 부지사는 “시민들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과제들을 시민들과 직접 소통해 가면서 결정하겠다.”며,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소통행정을 펼쳐 나갈 것임을 밝혔다.

도시기획자임을 자임하는 김동근 전 부지사는 “지난 10년간 이어져온 ‘회색물류도시’는 의정부가 추구할 도시정책 방향이 아니다”면서 “시민들이 원하는 도시는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생태도시,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 그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걷고싶은 도시’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의정부가 고향인 김동근 전 부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수년간 의정부 곳곳을 걸어 다니는 현장공부를 통해 의정부를 잘 알고 있으며, 누구보다 의정부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전 부지사는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자 길을 걸었고, 의정부 부시장과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역임했다.

김 부지사는 중앙정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를 모두 경험한 행정 전문성과 현장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이어 국무총리실에도 근무해 중앙정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를 모두 경험한 행정전문가다. 전문성과 현장성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버밍험 대학교에서 지역개발학 석사와 아주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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