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오는 12월 초 신규 직원을 대규모로 충원해 만성적인 직원 부족 사태를 해소할 계획이다.

시 인사담당은 최근 근본적인 인사 부족 해소 차원에서 애초 50여명을 증원할 계획이었으나, 道와 심도있는 검토와 설득을 통해 최종적으로 83명의 증원 계획을 따냈다.

 이에 따라 시의 직원 수는 정원이 현재 930명에서 1023명으로 늘어나고, 인건비도 연간 약 30억원이 추가돼 총액인건비도 678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시는 그동안 육아휴직·기타휴직·파견·교육 등으로 인해 한해 평균 80여명의 인원 부족 사태를 빚어 왔다. 시는 지난 2011년 31명, 2012년 39명 등 한해 평균 30여명의 직원 증원에 머물렀다.

특히 민원부서 가운데 민원인과의 접촉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부서에 발령될 경우 휴직이 많아, 남아 있는 직원들의 업무가 과중되는 고통을 겪어왔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안병용 시장의 낮은 곳으로의 행보’를 위해 사회복지직 직원의 증원이 11명으로 두드러져,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편 지난 24일 의정부공업고등학교와 호원중학교에서 치러진 선발 시험에는 1446명이 응시해 약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11월 8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24일 ‘2013년도 제1회 경기도 9급 공채’ 시험을 통해 ▲일반행정9급 42명 ▲일반행정(장)9급 2명 ▲일반행정(저)9급 1명 ▲사회복지9급 9명 ▲사회복지(장애)9급 1명 ▲시회복지(저)9급 1명 ▲전산9급 3명 ▲사서9급 2명 ▲공업(일반기계) 9급 3명 ▲녹지(산림자원)9급 1명 ▲보건9급 2명 ▲간호8급 2명 ▲환경(일반환경)9급 2명 ▲시설(일반토목)9급 4명 ▲시설(건축)9급 3명 ▲시설(지적)9급 3명 ▲방송통신(통신기술)9급 2명 등 83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 시험 감독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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