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플랫폼) 개발을 위한 거버넌스가 23일 출범했다.

정책 개발 거버넌스는 의정부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 플랫폼 개발·수행을 위해 경민대 김환철 교수 등 4명의 연구팀으로 구성됐다.

앞서 의정부시는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기반 정책연구 과제(R&D)를 올해 초 지역대학에 위탁했고, 경민대가 내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경민대 창업관에서 개최된 회의는 박순자 의정부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노시정 용현산업단지협의회 회장, 사유철 지역상권상인회연합회 회장, 이상훈 상공회의소 의정부지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1차 기본연구 자료를 토대로 논의했다.

김환철 교수(연구책임자)는 “의정부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을 위한 정책 및 기업생태계 인프라, 상위기관 정책 등을 분석하고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객관적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검증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용현산업단지기업인협의회 노시정 회장과 사유철 지역상권상인회연합회 회장 등은 “지자체 관심과 예산지원 부족으로 기업생태계 조성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등을 위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정책 플랫폼 거버넌스 구성, 연구과제 중간보고서 발표, 의정부시 정책 건의 의견수렴, 거버넌스 위원들의 역할 분담 등을 토의했다.

이번 정책연구를 주도할 경민대는 2018년 자율개선대학, 2019년 혁신지원사업 1유형, 사회맞춤형 학과중점형 LINC+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아울러 2020년 혁신지원사업 3유형 수도권 유일 단독 선정을 통해 교육부 재정지원사업 3관왕을 달성해 경기북부지역 거점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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