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개 신청서 접수, 36개 개별사업, 10여개 협력사업 진행

의정부문화재단(대표 손경식)이 문화도시 100만원 실험실을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백만원실험실은 도시를 즐겁게 만들 시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사업이다. 문화재단은 백만원실험실을 통해 문화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시민워킹파트너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백만원실험실은 4월 한 달 78개 신청서가 접수됐다. 이에 따라 36개 개별사업과 10여개 협력사업이 6-7월 의정부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백만원실험실은 경쟁이 아닌 환대와 협업 중심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선보인다. 문화재단은 참가자 상호학습 및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도록 △생각확장워크숍 △콜라보워크숍 △1:1 마니또 프로젝트 △이슈별 라운드테이블 △하반기 문화도시 추진지원단 위촉 등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

백만원실험실은 지난 5월 7~9일 4회에 걸쳐 진행한 <생각확장워크숍>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5월 15~16일 2회에 걸쳐 예정된 <콜라보워크숍>은 24명의 실험지기들이 참석해 비슷한 니즈를 가진 시민활동가들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를 통해 10개 이상의 협업사업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자원 활용, 시민니즈 반영, 참신한 접근법이라는 3개 미션에 대한 브레인스토밍을 시작으로 지역브랜딩, 예술, 환경, 공간 등 지역 이슈에 대한 참신한 협업사업들이 기대된다.

백만원실험실은 2개월 사업기간 종료 후 50여개 실험들 가운데 심화 및 확장 가능성 있는 실험을 공유 테이블을 통해 논의해 하반기 문화도시 기획사업으로 발전시킨다.

문화재단은 사업종료 후에도 시민들의 실험이 지속가능하게 펼쳐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임문환 문화도시추진지원단장은 “백만원실험실 거점사업을 통해 발굴된 시민활동가들을 중심으로 하반기 문화도시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시민주도 거버넌스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문화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북부 최초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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