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관내에 위치한 제2군수지원사령부 병영도서관인 ‘늘푸른도서관’에 의정부도서관의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도서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23일 개통행사를 가졌다.

의정부시의 부대 내의 병영도서관과 공공도서관 간 도서통합시스템 구축은 전국 최초의 사례다.

의정부시는 2012년 6월 제2군수지원사령부 내에 ‘늘푸른도서관’을 조성했고, 이번에 병영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을 통합시스템 구축으로 공공도서관의 50만권 이상의 장서를 자유롭게 대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장병들의 지식 충족 욕구를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통합시스템 구축과 더불어 ‘늘푸른도서관’에 도서 1천권을 전달하는 도서 전달식도 진행됐다.

기증식에 참여한 안병용 시장은 “책 읽는 도시, 의정부 만들기의 일환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공무원·시민과 더불어 정보 소외계층인 군인들에게도 확대됐다”며 “이 기회를 통해 자기계발에도 힘써 지혜를 갖춘 군인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