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의 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책 선정은 도서관 사서, 독서동아리, 관내 사서 교사 및 독서토론 강사 등으로 구성된 16명의 선정단이 추천을 통해 총 157권의 후보도서를 선별해 회의와 시민 선호도 투표를 거쳐 최종 3권을 선정했다.

먼저, 성인 분야 「어린이라는 세계(작가 김소영)」는 우리 곁의, 내 안의, 세상 속의 어린이를 다정하고 신중하게 살피는 시선들을 모아 다음 세대를 맞이할 어른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청소년 분야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작가 이꽃님)」은 집이라는 공간에서 폭력을 맞닥뜨린 아이들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가까이 있는 이들을 돌아보게 하고 놓칠 뻔했던 마음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작가의 따스한 마음이 담긴 책이다.

어린이 분야 「담임 선생님은 AI(작가 이경화)」는 인공지능 교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SF동화로, 아이들과 AI선생님이 함께 생활하며 겪는 갈등 속에서 진정한 인간다움을 탐구해볼 수 있는 책이다.

시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올해의 책 선정을 통해 시민과 함께 읽고 토론하는 책 읽는 도시 의정부의 가치 실현에 기여하고, 앞으로도 작가와의 만남, 독서토론 모임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