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시민들에게 상자텃밭 240개를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상자텃밭은 베란다와 옥상 등에서 손쉽게 친환경 채소를 가꿀 수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상자텃밭은 개인용 220세트와 단체용 20세트로, 개인용은 한가구당 2세트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개인용 상자텃밭(65×52×30㎝)은 실제적인 재배 체험이 가능하도록 상자텃밭과 배양토, 상추모종, 사용설명서로 구성됐으며 세트당 1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국·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분양하는 대형 상자텃밭(185×62×26㎝)은 배양토, 상추모종, 교육교재로 구성됐으며, 희망 시설에 한해 도시농업관리사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관리하며 비용은 무료다.

신청은 오는 4월 5~7일까지로 개인은 의정부시평생학습원 홈페이지(https://www.ull.or.kr)에서, 단체는 신청서 작성 후 팩스나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들은 상자텃밭을 받은 후 인증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시농업과(031-828-4041~5)로 문의하면 된다.

정희종 도시농업과장은 “상자텃밭 분양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직접 재배한 친환경 먹거리로 건강한 식문화를 누리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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