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상주단체 창작동화 ‘나무와 아이’ 오디오북이 발매된다.

<나무의 아이>는 한국설화 ‘목도령과 대홍수’를 모티브로 한 전통음악 기반 아동극이다.

줄거리는 남들과 다른 나무 아빠를 가진 나무 도령이 대홍수를 만나 아빠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외된 친구들을 구해내면서 성장해가는 모험담이다.

동화는 ‘틀림’이 아닌 ‘다름’의 가치를 전할 뿐만 아니라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또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이야기를 담음으로써 아이들에게 교훈과 깨달음을 준다.

오디오북 <나무의 아이>는 어린이 청자의 눈높이에 맞춘 단순하고 쉬운 언어를 사용해 어린 청자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거기서 감미로운 연주까지 더해 낭독하는 오디오북이 아닌, 음악적 요소도 풍부한 복합 콘텐츠로 다가갈 예정이다.

<나무의 아이> 오디오북에는 주인공과 동물 친구들, 마고 여신 등 5명의 캐릭터가 등장해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오디오북에 등장하는 다섯 캐릭터의 성우는 뮤지컬에 참여했던 배우들로 구성되어 극과 다름없는 생동감을 주며, 실제로 뮤지컬에서 사용했던 넘버도 삽입되어 눈앞에서 극을 본 듯한 느낌을 준다. <나무의 아이> 오디오북은 일곱 개의 챕터로 나누어져 있고 각각 10분 내외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오디오북 <나무의 아이>는 장소의 제약 없이 휴대폰만 있으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람과 만나거나 한 장소에 오래 머무르기 어려워진 팬데믹(Pandemic)시기, 어디에서나 즐기고 들을 수 있는 오디오북의 형태로 변화한 <나무의 아이>는 다각적인 모습으로 끊임없이 진화해가며 관객들과 만나고자 한다.

<나무의 아이>는 오디오북 뿐만 아니라, OST, 영상 콘텐츠화, 생중계 등으로 연계되어 작품 활동의 영역을 최대한으로 넓히고 있다. 펜데믹 상황의 종료 시점을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지속 가능한 예술활동을 위해 창작그룹 동화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공연계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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