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구급차, 소방차에 대해 교차로 무정차 통과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2021년 6월까지 도입할 예정이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소방차 출동 및 구급차의 응급환자 이송 시 내비게이션 안내기능에 목적지(화재 및 사고 현장)까지 교통관제센터에 연결된 교차로에 녹색신호를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긴급차량의 무정차 통과로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시스템이다.

의정부시 전체 신호 교차로 473개소 중 171개소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먼저 도입하고, 앞으로 전 지역에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시는 긴급차량의 출동-현장도착-병원이송의 전 과정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축해 평균 40~50%의 통행시간 단축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뿐만 아니라 긴급차량의 교통사고를 예방하여 소방관의 안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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