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9일 교외선 운행 재개 적기개통 및 효율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조학수 양주부시장이 참석한  협약식은 교외선 운행 재개와 관련해 국비 4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경기도와 관계 지자체가 상호 협력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외선은 내년에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유지보수를 마무리해 2023년 말 운행이 재개될 계획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004년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은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유일한 단절구간이었으나, 이를 재개통하겠다는 의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동서 간 철도교통이 전무한 상황에서 이 협약식은 가뭄의 단비처럼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교외선은 의정부시와 양주시, 고양시를 연결하는 31.8km의 일반철도로, 1963년 전 구간이 개통되어 운행됐으나, 2004년 수요부족 등 경제적 이유로 여객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