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회룡문화공원(호원동 313-52)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24일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회룡문화공원은 1987년 최초 도시계획시설에서 결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으로서 2020년 7월 결정 실효될 위기였으나, 도심 속 소중한 공원 녹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강력한 시정 의지로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해 33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었다.

대상지는 490평 작은 공간이지만, 지하철1호선과 의정부경전철이 지나가는 회룡역이 인접해 있고, 수많은 상가 밀집지역 안에 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공원 이용객의 수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원 주변의 유동인구를 고려해 공원 전면부에 ‘오픈스페이스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편안하고 안락하게 사색하며 힐링할 수 있는 ‘정원 공간’을 조성했다.

공원에는 야간 경관과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는 광섬유조명을 설치해 어둡고 낙후된 환경이 밝고 세련된 공간으로 바꿨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침체되고 어두운 분위기 속에서 많은 분들이 마음에 위로를 받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삶이 풍요롭고 행복을 느낄 수 있게 전국 최고의 공원녹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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