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 긴급대응단장
경기도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속출로 병상과 현장 의료 인력 부족을 호소했다.

임승관 긴급대응단 단장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인력을 최대한으로 활용해 병상을 확보하고 민간 병원과 협력해 하루라도 빨리 의료진이 케어해줄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는 것이 환자들을 위한 최선의 방책”이라며 지원을 호소했다.

17일 기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인원은 생활치료센터 대기 155명, 병원대기 299명 등 454명이며 이 중 상당수가 의료기관 병상으로 배치돼야 할 중등 환자다.

특히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병상 배정이 늦어지면서 시설 내에 머물도 있는 환자들에 대한 식사·투약 등 기본적인 처치조차 이뤄지지 못하는 시설도 발생하고 있다.

임 단장은 “실질적으로 확진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병상과 의료진을 통한 치료”라며 “경기도는 이러한 현장에 함께 일할 의료인이 절실해, 지원을 원하는 의료인은 연락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의료지원을 희망하는 의료인은 경기도 콜센터 031-120으로 지원하면 된다.

17일 기준, 경기도는 일반환자 치료 병상은 10개 병원 719개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사용 중인 병상은 84.1%인 605병상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49개 중 45개를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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