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와 경민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환철)이 공동 운영하는 의정부 지하상가 청년몰 올해 매출액이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하도상가 청년몰은 2018년 청년창업을 위해 시가 고심 끝에 단행한 사업이다.

시는 지하도상가 서부광장 청년몰에 대한 과거 일부 실패 사례를 거울삼아 경민대 산학협력단에 위탁 후 공동관리 차원에서 거버넌스 체제로 공동 운영했다.

청년몰은 실전교육과 마켓데이, 다문화 음식체험, 음악회 등 다양한 운영프로그램이 시도됐고, 코로나 사태라는 치명적인 위협 요소가 발생했음에도 지난 1년간 매출액이 전체 평균 1.5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매출액은 지난해 업체당 월 평균 210만원 수준에서 올해는 305만원으로 증가했다. 그 가운데 몇몇 업체는 월 매출액이 1천만원 수준으로 나타나 나름 성공한 청년창업가들로 변신하고 있다.

경민대 산학협력단 김환철 단장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업체들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강조, 온라인마케팅 강화 및 거버넌스 운영체제의 장점이 청년몰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아직은 상위 업체와 하위 업체 매출액 차이가 큰 것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의정부 지하도상가 청년몰은 내년부터 시의 직접적인 지원 없이 스스로가 자립해야 하기에 최근 성공 기대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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