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하도상가 서부광장 청년몰에 대한 과거 일부 실패 사례를 거울삼아 경민대 산학협력단에 위탁 후 공동관리 차원에서 거버넌스 체제로 공동 운영했다.
청년몰은 실전교육과 마켓데이, 다문화 음식체험, 음악회 등 다양한 운영프로그램이 시도됐고, 코로나 사태라는 치명적인 위협 요소가 발생했음에도 지난 1년간 매출액이 전체 평균 1.5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매출액은 지난해 업체당 월 평균 210만원 수준에서 올해는 305만원으로 증가했다. 그 가운데 몇몇 업체는 월 매출액이 1천만원 수준으로 나타나 나름 성공한 청년창업가들로 변신하고 있다.
경민대 산학협력단 김환철 단장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업체들에 대한 교육프로그램 강조, 온라인마케팅 강화 및 거버넌스 운영체제의 장점이 청년몰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면서 “아직은 상위 업체와 하위 업체 매출액 차이가 큰 것은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의정부 지하도상가 청년몰은 내년부터 시의 직접적인 지원 없이 스스로가 자립해야 하기에 최근 성공 기대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