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국감에서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김민철 국회의원
김민철 의원이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도지사에게 지하철 7호선 연장선(도봉산-옥정)복선화와 노선 변경 검토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는 “사업성이 안 나온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재차 “7호선 민락역, 신곡장암역 만들자는 민원은 알고 계시지 않느냐? 노선이 1.6km 정도다. 대체 민원이 되는노선이 몇 m나 되는지 본 의원이 확인해 보니 대략 250m다.

지금 역사를 지어달라는 것도 아니고, 노선만이라도 변경해달라는 요청인데, 착공됐더라도, 설계변경이라도 해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사님이 적극 검토해 달라”고 했다.

이에, 이 지사는 “제가 좋은 말씀을 해드리면 좋겠는데, 어렵다. 버스 노선 하나 바꾸는 것도 엄청나게 힘든데, 이 문제는 예타 문제도 복잡했고 사업성 문제도 힘들었다.

그러다 보니 결국 단선으로 하고, 최대한 빨리 지나가는 방식으로 했기 때문에 의정부에서 민원이 발생한 것 같다. 그러나 의정부 안에서도 지역마다 입장이 다르다.

지금 현재 복선화라든지, 역 없이 연장을 한다든지, 아니면 노선을 바꾼다든지 하는 문제는 쉽게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의정부시가 타당한 근거를 내야 하는데 사업성을 맞출 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간이나 시설 설치하는 기준을 맞추기가 어렵다. 설계변경도 쉬운 일이 아니다. 제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쉽게 답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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