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추석연휴 코로나 자가격리자 331명을 집중 관리한다고 밝혔다.

자가격리 대상자란 확진자와 접촉 감염이 우려되어 격리대상자로 지정된 자 및 해외에서 입국자 중 무증상자다. 331명의 자가격리자 중 해외입국자는 137명, 지역사회 접촉자는 194명이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의정부시보건소에서 자가격리자 관리를 전담하였으나, 2월 말부터 위기 경보 수준이‘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자가격리자 총괄 부서를 총무과로 변경했다.

이후 313명 모니터링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자가격리자 관리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집중했다.

자가격리자 전담 공무원은 14일간 매일 2회 이상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무단이탈 금지 여부까지 확인한다. 현재 의정부시 자가격리자 관리 누적 인원은 5722명이다.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 및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모니터링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자가격리자 중, 안전 보호 앱 미설치, 앱통신 연락 두절, 전화 미수신, 외국인 등을 특별관리 대상자로 지정하고 총무과 직원으로 구성된 긴급조치팀이 거주지 이탈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잇다.

자가격리 대상자는 위반시 강화된 벌칙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시는 자가격리로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격리자에 생수, 쌀 등 즉석 식품류와 긴급 생활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해외입국자 중 자택격리가 부적절한 시민을 위해 직동근린공원 통나무집을 임대해 임시생활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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