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음식업 의정부지부 임원진들은 이번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유흥업소가 제외된 것에 대한 항의 의사를 의정부시에 전달하고 시 차원에서 유흥업소 업주들의 생계지원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유흥음식업 임문수 지부장은 이날 회동에서 “대부분의 업소가 생계형 주점으로 한 달 넘게 집합금지 명령으로 생계가 막막한데 정부 지원은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아 자살까지 한 업주가 있다”며 지원을 촉구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의장으로 유흥업소 업주분들도 우리 시민이고 납세자인데 정부 지원에서 배제대상으로 지정되어 유감”이라고 밝히고 “경기도와 협의하여 지원책을 논의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주 정부가 밝힌 2차 재난지원금 성격인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단란주점, 실내체육시설등 고위험 집합시설인 12개 업종 지원내용을 담고 있고, 유흥주점·콜라텍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