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6일 제2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위원장 정세균 국무총리)를 개최, 올해 1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사업으로 경기도 의정부시, 서울 성북 등 23곳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도시재생 효과를 신속히 확산하기 위해 ‘인정 사업’을 포함 4개 유형으로 사업대상지를 선별하고, 쇠퇴한 원도심을 특색 있게 재생하려는 목표로 추진된다.

의정부시 경우 10여 년간 유휴공간으로 방치되었던 녹양동 우체국 부지(녹양동 407-5번지)에 사업비 88억2000만원(국비 49억4000만원)을 투자, 생활지원복합센터를 2022년까지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녹양동 법무타운의 이전계획 확정으로 녹양동 일대 공동화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미가 있어 사업선정의 유리한 배경이 되었다는 평가다.

오영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추세 등을 고려하면 기존의 방역과 재난 대비 개념만으로는 국민의 생명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녹양동 생활지원 복합센터 건립·운영을 계획하며, 국가 차원의 방역과 재난 대비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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