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지난 8일 제4차 선발을 통해 희망일자리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의 모집 계획 인원 9300명 선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4차 신청자 중 소득, 재산 등 선발기준 점수에 따라 계획 인원 9300명까지 모두 채워 선발을 마쳤다. 선발에서 탈락한 161명은 예비인원으로 두고 향후 결원발생 시 순차적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Refresh 의정부 뉴딜사업은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시민들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예산 중 90%를 국비로 확보하여 추진한다. 근로자는 시간당 8590원의 2020년 최저임금 기준이 적용되어 근무시간에 따라 월 67만~170만원의 임금을 받을 수 있으며 4대 보험이 적용된다.

시는 이번 참여자 모집 완료에 따라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사업개시 이후 신규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서 당초 계획된 248개 사업을 329개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특히 취약계층 가구, 버스정류장, 전통시장, 경로당, 학교 등 생활방역에 700여명 인력이 지원되고, 공원, 녹지대 관리, 산림환경 개선 등 공공휴식 공간 개선사업에 900여명이 투입된다.

또한, 문화예술 환경개선 300여명, 공공업무 지원 1700여명, 청년지원 180여명, 지자체 특성화사업 5300여명 등 329개 사업에 배치돼 11월 말까지 근무한다.

329개 사업 중 단풍 어울길 조성, 부용시민정원 조성 등 시의 역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며, 빗물받이 위치 표식, 깨끗한 거리 가꾸기, 불법광고물 정비, 소규모 공원 정비 및 초화류 식재 등 생활밀착형 주민편의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단풍 어울길 조성사업은 직동·추동 근린공원 내 5.1km 구간에 청단풍, 복자기 등 8500주 나무를 식재해 산책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부용시민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약 34,700㎢의 부용터널 상부 유휴지에 테마 정원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여가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설문조사, 청소년 상담 및 청소년 쉼터 지원, 장애인복지시설 지원,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의정부 지역사 조사, 원외재판부 유치 홍보활동, 경전철 부정승차 단속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연령층이 뉴딜사업에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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