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스1 제공
전국의사 총파업 첫날인 26일 의정부성모병원 전공의 140여명이 동참했고, 의정부지역 279개 개원의 가운데 32개 의원이 가담해 휴진했다.

27일 관계자에 따르면 ‘의정부성모병원은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교수진을 투입해 이틀째 파업중인 전공의 빈자리를 커버한 것으로 알려졌고, 의협이 무기한 파업을 예고해 장기전에 돌입하면 의료공백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의정부시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파업에 동참한 의원 수는 11%로 보건복지부가 정한 15% 선을 넘지 않아 의정부시가 별도 ‘업무복귀명령’은 내리지 않았고, 27일 한 개 의원이 업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코로나19 검사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의정부백병원에는 전공의가 없고, 추병원 전공의 2명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의사협회는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 전면 철회’를 촉구하며 지난 26일 제3차 전국 전공의·전임의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정부는 26일 수도권 소재 병원에 근무중인 전공의·전임의 대상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의사협회가 주장하는 4대악 의료정책은 한방처방 급여화, 의대정원 4천명 증원, 공공의대 신설, 원격진료 실시로 이들은 정부의 공공의대 신설 및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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