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지난 25일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해 긴급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가 예상되는 재해위험시설에 대한 대비태세를 집중 점검했다.

회의는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30~100㎜의 강우와 초속 4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는 옥외광고물, 대형공사장 타워크레인, 가림막 등 강풍 취약시설물의 확인 점검을 통해 사전 위험요소를 제거하도록 계도하고 과수 낙과,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결박조치 등 안전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중 점검했다.

시는 산간계곡, 하천변 등 태풍 대비 위험지역에 출입을 통제하고 사전에 대피할 수 있도록 경보방송을 강화하는 등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26일 밤까지 사전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지상낙하물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결박 등 안전조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시민들께서는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26일 밤부터 외출을 자제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 행동요령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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