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장암주공 706동 전경
의정부 장암주공 706동에서 2일 추가 확진자가 3명(2세대) 발생해 전체 확진자 수는 9명(5세대)으로 불어났다.

의정부시보건소는 최근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장암주공 706동 주민 244명을 상대로 지난 1일 전수검사에 들어가 2일 현재도 계속 중이다.

장암주공 7단지는 7개동 751세대, 주민 1492명으로 구성됐다. 706동은 113세대 244명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곳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706동 확진자 관련 밀접접촉자 및 동선 파악에 나섰다.

의정부시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확진자 동선 파악에는 많은 주민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이동해 동선 파악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도로 시는 인근 주민들의 불안 민원에 따라 2일 오후 7단지 반경 200미터 안에 위치한 다중이용시설 긴급 점검에 나섰다.

그 결과 PC방 4곳, 노래방 3곳, 교회 8곳, 학원(미술1, 영어1, 수학1) 3곳 등에 직원을 파견해 방역 등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706동 거주 30대 남성 확진자가 6월 25~26일 방문한 의정부동(제일시장 육거리 베스트프라자 3층) 바디붐휘트니스(헬스장)에서도 양주시 거주 60대 남성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확진자는 26일 헬스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방역당국은 60대 확진자를 30대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했다. 

시가 바디붐휘트니스 관계자로부터 파악한 회원수는 500명으로 최근 일 평균 80여명이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곳을 7월 1~10일까지 폐쇄하고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 의정부제일시장 육거리 베스트프라자 빌딩 3층에 위치한 바디붐헬스장. 이 지역은 시장 상인들과 고객들로 하루종일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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