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1일 코로나19 경기도 제2호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소자, 의료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도민, 센터 근무 중인 의료진, 도청 직원,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에게 위로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5월 1일을 시작으로 매주 1회 공연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유명 피아니스트 박종화 교수의 감미로운 클래식 연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프로그램은 현재 준비 중이다.

경기도 생활치료센터인 기아자동차 오산교육센터는 82실 수용규모의 시설로써 현재 33명이 입소 중이며, 의료진 및 공무원들 5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입소한 시설 내에서 공연하는 것은 이번 공연이 처음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이들에게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영근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있는 환자와 의료진, 도 합동지원반과 소방․경찰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하여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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