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통합당 박순자 시의원
의정부시의회 박순자 의원이 27일 오전 11시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민락2지구 주차난과 예산낭비’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택지개발지구 내 주차장 조성 비율은 최소 면적의 0.6% 이상 확보해야 하며, 민락2지구 면적이 약 80만평으로 4천800여평이 주차장 용지로 확보돼야 한다”면서 “안병용 시장께서는 민락2지구 내 주차장 용지가 얼마나 되는지 아시냐”라고 물었다.

박 의원은 “도면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주차장 부지가 17곳으로 파악했으며, 상업지역 주차부지는 일반가격보다 저렴하게 원가로 공급한 것으로 전해 들었다”면서 “저녁 시간만 되면 주차 공간 부족으로 일반도로가 주자창이 변했다”면서 “과연 17곳 주차 부지가 적절하게 확보된 것인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현재 민락 2지구 한 건물은 1층은 개인사업장으로 이용하고 2·3층은 주차장으로 등록돼 있지만 현장을 방문한 결과 차량은 건물 1층에서 차단돼 2·3층의 주차장을 전혀 사용할 수 없고, 그 공간은 주차장이 아닌 물류창고처럼 사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민락동 미술도서관 주차장 60면 추가 확보를 위해 지난 1차 추경에서 공원조성 계획변경 용역 및 설계비 5000만원을 확보헸고 이어 3회 추경에서 공사비 20억5000만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개관한지 얼마 되지 않아 21억원 예산을 투입한다는 것은 주먹구구식 행정으로 예산을 낭비하는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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