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제일시장 상인에게 넙죽 절을 올리는 장화철 대표
자영업당 장화철 대표가 14일 오후 4시 반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상인들에게 넙죽 절을 올렸다.

장화철 대표는 제2의 고향 제일시장 상인들을 향해 “우리 자영업자들이 ‘자영업당’을 만들었습니다. 비례정당 33번 부탁드립니다. 제발 우리 자영업자들 살려주세요.

이번에 국회의원 될 생각 없습니다. 자영업당 찍으면 정치인들로부터 개·돼지가 아니라 사람 대접받게 됩니다”라고 호소했다.

이에 시장 상인 대다수가 장 대표의 말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자신들과 닮은 자영업당 출현이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며 거부감 없이 명함을 받고 인사에 답했다.

장 대표는 “정치인들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은 힘이 세다고 말 듣는데 우리 말은 안 듣습니다. 우리도 사람 새끼입니다.

우리들 주장은 임대료 정도만 부가세를 환급해 달라는 겁니다. 우리가 이번에 50만표 얻으면, 자영업자 50만명이 서명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다음에 국회의원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기호 33번 자영업당은 ‘정치 무채색’ 비례정당으로 전국 750만 자영업·직능인 대변을 위해 지난 3월 7일 창당했다.

장 대표는 지난 10일간 하루 10시간 강행군으로 전국 89개 주요 재래시장을 돌며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현장에서 만난 자영업당 관계자는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가 당선되려면 전국 투표율(50%)기준, 3% 이상, 61만표를 넘겨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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