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6일 오후 2시 재난안전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지난주 3명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지역감염 차단 등을 점검했다.

안 시장은 이날 공적마스크 5부제 시민 불편사항, 다중이용 및 집단생활시설 방역관리, 중국인 유학생 및 건설현장 외국인 관리, 종교집회, 확진자 관리 및 이동경로 방역 등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시는 매일 오전 일일 상황보고회와 대응회의를 개최하고 내용을 시 홈페이지 등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의정부시보건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의정부지회, 의정부시자율방재단 및 민간용역을 활용해 다중이용시설 및 대중교통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경로당, 종합사회복지관, 도서관,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휴관을 사태 종료 시까지 지속하고, 다수가 밀집하는 행사, 모임 등을 자제 권고하고, 종교시설에 대해 예배 및 집회 자제를 요청하는 협조문을 발송했다.

안 시장은 최근 공적마스크 5부제 관련 현장을 방문해 약국의 애로사항과 시민들의 마스크 구입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유통방법 개선 등 안정적인 구입체계를 모색하여 시민들과 약국의 어려움을 개선토록 지시했다.

시는 즉각 대응반을 통한 심층적인 역학조사 및 드라이브 스루를 운영 중이며, 격리시설에 대한 관리 및 지원, 자가격리자 1대 1 모니터링 등 접촉자와 선별자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 시장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고는 있지만 아직 안심한 단계는 아니며, 평소 개개인의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나와 의정부시민 모두가 함께 라는 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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