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학교가경기북부에서 가장 높은 캠퍼스 건물을 건립한다.

신한대는 2022년 개교 50주년 기념사업단이 호원동 제1 캠퍼스에 지하 4층 지상 50층, 연건평 3만평 규모의 건물을 세우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대 개교 50주년 기념관은 세계 대학 캠퍼스 건물 가운데 가장 높은 건축물로 기록되는 것은 물론, 경기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교 50주년 기념관은 메디컬센터, 금융센터, R&D센터, 스타트업 벤처, 취업센터, 교육기관, 정부투자기관, 컨벤션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개교 50주년 기념관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벤처 취업센터의 허브로 자리 잡게 함으로써 경기북부가 한국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중심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한대는 이와 함께 서울 코엑스와 일산 킨텍스에 집중된 국제 콘퍼런스를 기념관 컨벤션홀에 유치해 신한대학을 세계적인 학술교류의 중심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컨벤션홀은 기업 및 IT센터들의 교육 및 전시 등 복합적인 공간으로 4차산업 클러스터 역할을 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개교 50주년 기념사업단은 학술, 국제교류, 문화예술, 출판 등 분야별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여 ‘신한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화합과 재도약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학술 분야에서 국제 학술대회와 단과 대학별 학술제를 개최하고 국내・외 학술 행사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대학의 위상을 확립하고 국제 분야에서도 해외 유명대학과 글로벌 캠퍼스 연관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강성종 총장은 “스페인의 이름 없는 도시 ‘빌바오’가 구겐하임 미술관을 유치하면서 세계적인 문화 관광도시로 거듭났다”면서 “50주년 기념관을 통해 경기북부가 한반도의 중심이 되는 ‘경기북부 시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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