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정부을 김민철(54) 전 당원협의회장이 21대 총선 티켓을 거머졌다.

김민철 후보는 중앙당 경선에서 권리당원 50% 여론조사 프리미엄으로 이낙연 전 총리 프리미엄을 장착한 문은숙(55) 예비후보의 여성·신인 25% (상대) 가산점의 벽을 넘었다.

김 후보는 지난 7년간 지역 구석구석을 활동한 행보에 지역당원과 시민들의 지지가 한몫했으리라는 평가다. 김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고배를 마셔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승부수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민중당 김재연 후보와 재대결 상황이 펼쳐질 전망이다.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김재연(40) 후보 역시 지난 4년간 지역 시민사회운동을 이끌며 환경문제, 민락신도시 개발,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등 핫이슈에 공을 들여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의정부을 지역 맹주로 활약하던 홍문종(65) 의원이 ‘친박신당’을 창당해 경기도당 사무실을 지난 4일 의정부시청 앞 신도빌딩으로 옮기고 갑지역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을지역 미래통합당 후보는 현재 100% 국민경선 방식으로 이형섭 예비후보와 국은주 예비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어 이번 주말 총선 티켓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형섭(42) 예비후보는 당협위원장을 지낸 전적으로 신인 가산점은 부여되지 않는다. 다만 40대 후보에게 적용되는 7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국은주(56) 예비후보 역시 시·도의원 경력이 있어 신인 가산점은 부여되지 않고, 여성·장애인 각 5점의 가산점을 적용해 5점이 추가된다.

김민철 후보 캠프에는 홍정길(60) 전 의정부시 송산2동 권역국장이 선거본부장을 맡고 있고, 김종보(60) 전 안전교통건설국장, 고무중(61) 전 송산2동 복지지원과장 등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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