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월 21일 우한교민 격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이천시에 방역마스크 2000개를 전달했다.

이천시는 지난 12일 중국 우한시 체류 교민 142명을 이천시 소재 국방 어학원에 입소를 결정하고 교민들을 위한 격리시설을 수용한 바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회장으로서 우한교민을 적극 수용하고 격리기간동안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고 있는 이천시에 마스크 수급이 가장 어려운 점을 감안해 방역마스크를 지원했다.

이종원 의정부시보건소장은 “지역을 떠나 전국이 하나가 돼 빈틈없는 방역대응체계 가동을 통해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마스크 외에도 국방어학원에서 격리생활을 하고 있는 우한 교민과 중국 국적 가족 등 3차 귀국자를 위해 이천시에 30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의정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